안녕하세요 투애니입니다
강정이라는 단어가 주어지면 보통 닭강정을 많이 떠올리실 거 같은데요
그만큼 닭강정은 대중성이 있다 보니 집에서 만들어 먹기보다는 밖에 나가 사 먹는 것이 웬만해서는 훨씬 편하고 맛있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위해선 그만한 메리트를 충족시켜야 하는데요 그 메리트를 충족시켜줄 또 하나의 강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두부를 이용한 두부강정이에요
두부강정은 닭강정에 비하면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다 보니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맛있는데요
닭강정과의 공통점으로는 뒤에 강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다는 거뿐 맛 자체는 닭강정과 다른 매력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꼭 만들어 보셔야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어른들에게는 닭강정이 있다면 아이들에게는 두부강정이 있다고 할 정도로 이만한 안성맞춤 간식이 없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두부강정에 들어갈 재료는
두부강정에 들어갈 재료는
두부 300g
튀김가루 100g(부침가루 혹은 밀가루 전부 사용 가능합니다)
케찹 3큰술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물엿으로 대체 사용 가능합니다)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로 전부 준비해주세요
살짝 매콤한 두부강정을 드시고 싶으시면 고추장 1큰술도 준비해주세요
또 닭강정 위에 땅콩 조각이 뿌려져 있듯이 땅콩 조각을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두부강정을 만들기 위해 두부를 한입에 먹기 좋은 정육면체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정육면체는 대충 눈으로 어림잡아 잘라주시면 돼요
잘 자른 두부는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주고 튀김가루를 묻혀주세요
튀김가루는 저처럼 직접 묻히는 방법도 있지만 튀김가루에 물을 넣어 튀김 반죽을 만들어 준 다음에 튀김 반죽을 두부에 씌워주는 방법도 있어요
두 개의 차이점은 전자는 튀김 맛보다는 두부 맛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고 후자는 두부 맛보다는 튀김 맛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주시면 되지만 만일 후자를 선택하였을 경우에는 두부를 기름에 직접 튀겨 주셔야 맛있으므로 대용량의 식용유도 준비해주세요
(단 튀김가루가 아닌 다른 가루를 사용하신다면 후자가 아닌 전자의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튀김가루를 잘 묻힌 두부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모든 면을 구워주세요
두부가 노릇노릇 구워졌으면 후라이팬에서 건져주고 잠시 기름을 빼주세요
그럼 기름을 빼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양념장은 준비한 케찹, 간장, 올리고당,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고추장을 준비하신 분들은 고추장도 추가해주세요)
잘 섞은 양념장은 후라이팬에 약불로 데쳐주세요
살짝이라도 끓는 것이 보이면 불을 꺼준 다음 아까 구워준 두부를 넣어 양념과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묻었으면 완성인데요 완성된 두부강정은 접시에 옮겨 담아주세요
새콤달콤한 두부강정의 맛이 꼭 떡꼬치를 연상시켜 주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부분까지 떡꼬치를 빼닮았다 보니 어렸을 적 먹었던 두부강정의 그리운 맛이 새록새록 피어나 가슴이 뭉클해지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도 오늘 먹어본 두부강정이 미래에 그리운 맛으로 새록새록 피어나길 바라며 많이 많이 자주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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