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그 때 그 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메추리알 꼬치 튀김 만들기 메추리알 꼬치 튀김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투애니입니다

가끔은 나이를 먹으면서 겪게 되는 감정이나 경험들이 과거에 겪었었던 감정이나 경험들과 겹쳐 보이게 되면서 한참 동안 추억에 잠길 때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분식점에 들어갔었을 때 추억에 많이 잠기는 거 같습니다 또한 그럴 때마다 어렸을 적 많이 먹었었던 분식점 메추리알 꼬치 튀김이 떠오르는데요

그때의 메추리알 꼬치 튀김은 튀김의 바삭함과 소스의 달짝지근함이 메추리알의 담백함과 함께 어울려져 굉장히 즐겨 먹었었던 간식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오랜만에 그때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계란과 비슷한 메추리알은 계란과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계란보다 많은 칼슘, 인, 철, 칼륨,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고 많은 비타민 A가 들어 있는 만큼 눈 건강, 피부 미용 등 여러 가지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추억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메추리알 꼬치 튀김을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메추리알 꼬치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는

 

메추리알 12개(저는 손질된 메추리알을 구매하였기 때문에 따로 삶아주거나 껍질을 까야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좋았는데요 생메추리알을 준비하신 분들께서는 메추리알 삶아주신 후 껍질을 까서 준비해주세요)

케찹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물엿 1큰술(올리고당을 대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튀김가루 60g

다진 양파 1큰술

고추장 1큰술(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만 준비해주세요)

을 준비해주세요

 

재료를 전부 준비해주었으면 튀김반죽을 만들어 메추리알에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가장 간단하게 튀김반죽을 만드는 방법은 튀김가루에 물 40mL를 넣고 뭉친 부분이 없도록 섞어주시면 되는 건데요 튀김을 바삭하게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물 대신 탄산수를 사용하여 만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메추리알에 튀김옷을 입혀주었으면 170도 정도의 기름에서 메추리알을 튀겨주세요

이때 튀김을 바삭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한 번 튀겨준 메추리알을 건져내어 기름을 살짝 빼주신 다음에 기름 다시 한번 넣어 메추리알을 튀겨주세요

(저는 다른 튀김 요리를 만들 예정이 없기 때문에 많은 기름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 메추리알이 반 정도 잠길 정도의 기름을 부어준 다음 메추리알을 튀겨주었는데요 하지만 저처럼 적은 양의 기름으로 메추리알을 튀기게 될 경우 기름이 사방으로 많이 튀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노릇노릇 튀겨준 메추리알은 건져내어 키친타월에 기름을 빼주시고 꼬치에 메추리알을 꽂아 메추리알 꼬치를 준비해주세요

 

메추리알을 전부 꼬치에 꽂아주었으면 꼬치에 입혀줄 소스를 만들어 주셔야 하는데요 소스를 만들기 위해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둘러주신 후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넣어 강불에서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 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준비한 케찹과 물엿, 간장, 설탕, 고추장을 넣고 물 30mL와 함께 졸여주세요

 

물이 많이 졸아들고 케찹의 시큼한 맛이 날아갔으면 메추리알 꼬치에 만들어준 소스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저는 꼬치를 돌려주면서 소스를 묻혀주었지만 프라이팬에 너무 많은 양의 소스가 남아있을 경우 소스에 의해 튀김의 바삭함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붓 등을 이용하여 직접 꼬치에 발라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메추리알에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었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메추리알 꼬치 튀김은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세요

 

옛날에는 메추리알 꼬치 튀김을 파는 분식점들이 많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종류의 튀김이 나오면서 메추리알 꼬치 튀김을 파는 곳이 많이 없어져 아쉬웠었는데요 이번에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메추리알 꼬치 튀김은 위에서 만든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땅콩과 같은 후레이크 또는 마요네즈, 머스타드, 케찹과 같은 소스를 위에 뿌려 드셔도 맛있는데요 취향에 따라 준비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