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잔칫날 먹었던 황금레시피 잔치국수 맛있게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투애니입니다

잔치국수가 한때는 마을에 결혼 등 잔치가 있을 경우에만 모두가 어울려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요 지금은 흔하게 분식만 가도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날 잔치국수를 잔칫날에만 먹는다는 것은 살짝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을 거 같은데요 그때 당시 잔치국수를 잔칫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밀가루가 귀한 음식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럼 잔칫날에만 먹었었던 잔치국수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잔치국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국수 250g

신김치 100g

계란 2개

당근 1/4개

호박 1/4개

양파 1/2개

파 1/2개

다시마 3개

멸치 5개

다진 고추 1개

다진 파 1/2개

다진 마늘 1/2큰술

진간장 6큰술

고춧가루 1.5큰술

참기름 1.5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깨 약간

김가루 2큰술

을 준비해주세요

추가로 무를 준비해주시면 더 시원한 국물의 잔치국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재료를 전부 준비하였으면 육수를 끓일 냄비에 1.2L 정도의 물을 받아주고 준비한 양파, 파, 다시마, 멸치를 넣어 물과 함께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는 동안 후라이팬에 당근과 호박을 볶아주세요

당근과 호박은 각각 소금 1꼬집씩을 추가하고 볶아주세요

 

당근과 호박을 볶으셨으면 육수의 물이 끓기를 기다려 주었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저내고 준비한 국간장 1큰술을 넣어 추가로 10분 정도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육수를 끓이는 동안 지단을 만들어 주세요

지단은 흰자와 노른자 따로 분리하여 만들어 주어도 괜찮지만 저는 계란을 통째로 그릇에 풀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만들어 주었어요

지단을 부칠 때에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불을 중약불로 맞춰 천천히 부쳐주세요

특히 뒤집는 부분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지단을 천천히 익혀 자연스럽게 뒤집지 않아도 지단의 윗면이 익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지단을 부쳐주었으면 흔히 알고 있는 지단 모양으로 가늘게 잘라주세요

 

지단이 완성되었으면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양념장은 준비한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 다진 파, 다진 고추를 넣고 잘 섞어주시면 된답니다

 

양념장이 준비되었으면 신김치에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설탕이 싫으신 분들은 김치를 볶아 준비해주셔도 좋습니다

 

재료가 전부 준비되었으면 국수를 삶아주세요

국수는 끓는 물에 넣어 저어주기만 해도 상관없지만 좀 더 탱탱한 면발을 얻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국수를 넣은 후 약 3번에 걸쳐 물이 끓어오를 때마다 추가로 준비한 물을 넣어 가라앉혀주시면 된답니다

 

국수가 완전히 삶아졌으면 국수를 채에 건저 찬물에 헹궈주세요

 

찬물에 헹궈준 국수는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그 위에 육수를 부어주세요

그리고 잔치국수의 고명으로 준비한 당근, 호박, 지단, 김치, 김가루, 양념장, 깨를 올려 플레이팅 해주시면 완성입니다

 

잔치국수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놀라셨나요?

그때 당시에는 잔칫날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한 음식이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 생각되는데요

손님에게 대접할 음식이면서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니만큼 잔치국수가 품고 있는 깊은 맛이 올라가기 때문에 노력을 맛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