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동대문 엽기떡볶이 오리지널 버전
안녕하세요 투애니입니다
요즘에는 배달어플이 잘되어있어 전화보다는 어플을 이용해 주문을 많이 하는데요
이 배달앱에서 떡볶이를 검색하면 굉장히 다양한 떡볶이 체인점이 나옵니다
그 덕분에 소비자들은 어떤 떡볶이를 배달시켜먹어야 하나 고민이 생기기도 하지요
또 요즘에는 치킨집에서 떡볶이를 판매하여 새로운 전략으로 마케팅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떡볶이 체인점이 있는데도 망설이지 않고 떡볶이 경쟁에 뛰어든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모든 것이 떡볶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떡볶이 민족 덕분에 가능한 거 같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한때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했던 떡볶이 체인점 동대문 엽기떡볶이 오리지널 버전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오리지널이라고 하지만 맵기는 충분히 조절 가능하니 겁먹지 않으셔도 돼요
당연히 동대문 엽기 떡볶이의 레시피를 똑같이 따라 하여 만들 수는 없어요 왜냐면 제가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재료가 들어가고 그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거든요
하지만 최대한 맛을 비슷하게 만들어 보도록 약속할게요
엽기떡볶이의 맛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떡 250g
소세지 9개(더 추가하고 싶으시면 추가하셔도 돼요)
어묵 3개
치즈 70g
계란 1개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2큰술
카레가루 1.5큰술(카레의 향이 쌘 카레를 사용할 경우 양을 줄여주셔야 해요)
다시다 1큰술(다시다는 멸치, 소고기 둘 중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없어요)
후추 2꼬집
을 준비해주세요
요즘 엽기떡볶이에서는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지만 저는 소세지와 어묵만 넣어보도록 할게요
추가 토핑은 원하시는 분들만 추가해주세요 단 너무 많은 토핑을 추가하면 양념 적어 싱거울 수 있으므로 위 비율대로 양념장 재료를 늘려주세요
가장 먼저 계란을 물에 삶아주세요
계란의 삶은 정도는 취향 것 삶아주세요
개인적으로 반숙은 8분 완숙은 10분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계란을 많이 삶으시는 분들은 소금과 식초를 추가하여 삶는 도중 껍질이 깨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주세요)
저는 완숙으로 만들어 볼게요
계란을 삶는 동안 떡볶이 떡을 잠깐 차가운 물에 불려주세요
차가운 물에 불리면서 붙어 있는 떡이 있을 경우 떼어주세요
떡을 불리는 동안 소세지와 어묵을 끓는 물에 각각 데쳐주세요
데치는 과정은 생략하여도 되지만 데칠 경우 불순물 제거의 효과가 있으니 귀찮더라도 데쳐주시는 게 좋아요
소세지는 데치기 전에 칼집을 내주시고 데쳐주세요
저는 엽기떡볶이의 느낌을 내기 위해 2개의 칼집을 내봤어요
어묵은 데치고 난 후 물기를 제거해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나 칼을 이용해 잘라주세요
떡볶이를 끓이기 전 마지막 단계로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양념장은 준비한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올리고당, 카레가루, 다시다, 후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다시 계란으로 돌아와 삶은 계란이 완성되었으면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수월하게 껍질을 깔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제 떡볶이를 만들 냄비에 물 300ml 정도를 부어주고 양념장을 넣어 끓여주세요
불은 강불에서 끓여주시고 양념장이 잘 퍼지도록 저어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떡볶이와 소세지, 어묵을 전부 넣고 졸여주세요
떡볶이와 소세지, 어묵에 양념이 잘 베일 수 있도록 계속 저어 주셔야요 가만히 놔둘 경우 탈 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이때 계속 저어주시면서 잠깐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계란을 까주세요
졸이기 시작한 지 15분이 지나면 계란을 넣고 계란에 양념이 묻도록 잘 섞어주시면 완성이에요
완성된 떡볶이는 접시에 옮겨 담고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마무리해주세요
치즈 같은 경우에는 잘 안 녹을 수 있어 전자레인지에 치즈를 녹이고 위에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동대문 엽기떡볶이 오리지널 버전이 완성되었는데요
매운걸 잘 드시는 분들은 캡사이신도 양념장에 넣어 만들어 주세요
옛날에는 엽기떡볶이를 먹고 싶으면 3~4인분을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 집에서 많이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2인분도 따로 팔아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그래도 역시 만들어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