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프랑스 요리 크레페(feat. 바나나)
안녕하세요 투애니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대표 길거리 음식 크레페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원래는 프랑스 길거리 음식이지만 크레페가 워낙 맛있다 보니 한국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간식이 되었어요
제가 한국에서는 간식이라 표현한 이유는 한국에서는 살짝 디저트 느낌으로 과일이나 생크림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에 프랑스는 야채나 고기 등도 넣어 먹어 저희와는 다르게 한 끼 식사라는 느낌도 많이 받기 때문이에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크레페를 만들어 보도록 할까요?
크레페는 오븐이 필요 없어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이에요
제가 만들 크레페는 바나나 크레페기 때문에 재료는
바나나 3개
우유 150ml
밀가루 60g
계란 2개
소금 1꼬집
설탕 3큰술
버터 2큰술
시나몬 가루 1꼬집
연유 원하는 만큼
을 준비하셔야 해요
만일 위 분량대로 재료를 준비하였으며 아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신 분들은 크레페가 3개 정도 만들어지실 거예요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크레페의 반죽을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반죽은 계란과 우유, 설탕, 소금, 버터를 넣고 전부 잘 섞이도록 숟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저어주세요
이때 버터 같은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돌려 녹이고 난 후 넣어주셔야 반죽에 버터가 잘 섞일 수 있어요
그냥 넣으신 분들은 조금 힘드시겠지만 버터를 꾹꾹 눌러가며 잘 풀어주세요
(설탕, 소금, 버터가 전부 녹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셔야 해요)
잘 저은 반죽에 밀가루를 넣어주세요
그 후 밀가루가 뭉치는 부분이 없어질 때까지 숟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저어주세요
좀 더 고은 반죽을 위해 반죽을 채에 2번 정도 걸러주실 거예요
첫 번째 거르는 과정에서 밀가루의 뭉치는 부분이 걸러졌다면 밀가루를 잘 풀어준 다음에 다시 반죽에 넣어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버리셔도 상관없어요
이제 두 번째 거르는 과정을 거쳐주시는데요 두 번째 과정까지 거쳤는데도 나오는 물질들은 망설임 없이 버려주세요
반죽이 완성되었으면 반죽을 달궈진 후라이팬에 부쳐주세요
크레페 반죽은 원래 얇게 펴줘 부치는 것이 정석이지만 얇게 펴는 기술이 오랜 숙련자가 아니면 따라 하기 힘들어요 따라서 두껍더라도 이 방법으로 만드시는 게 가장 쉬울 거예요
국자를 이용해 반죽을 한번 크게 뜨고 후라이팬에 부어주신 다음 후라이팬 손잡이를 잡고 반죽이 잘 퍼지도록 돌려가며 원형 모양으로 잘 퍼뜨려주세요
불은 강불에서 부쳐주셔야 해요
뒷부분이 타지 않고 잘 익는지 계속 확인해주면서 전부 익었다고 판단되었을 때 불을 꺼주시고 뒤집어주세요
반죽을 뒤집었으면 다시 불을 강불로 맞추고 붙여주세요
똑같이 반대면도 타지 않고 잘 익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부쳐주세요
크레페가 완성되었으면 크레페 안에 들어갈 재료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이 부분부터는 선택사항이라 따라 하실 분들만 따라 해 주세요
그럼 후라이팬에 버터와 설탕, 시나몬가루를 잘 녹여주세요
버터와 설탕, 시나몬가루가 잘 녹았으면 그 위에 준비한 바나나를 넣어 잘 볶아주세요
바나나가 살짝 흐물흐물해진 거 같으면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완성이에요
바나나도 완성되었으니 다시 크레페로 돌아와 크레페 위에 바나나를 올려주시고 그 위에 연유를 뿌려주세요
그리고 아랫면 접고 양 사이드를 접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하시면 바나나 크레페 완성이에요
(아랫면을 꼭 접어주셔야 들고 먹을 때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아요)
시중에 파는 크레페를 보면 생크림을 많이 사용하며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나 딥핑 소스가 들어가 더 맛깔스러운 맛을 내는데요
제가 오늘 만든 바나나 크레페는 많은 종류의 크레페 중 하나일 뿐이므로 자신이 먹고 싶은 크레페를 골라 재료를 준비하여 만들어주세요
저는 총 3개의 크레페를 만들어서 2개는 바나나와 연유를 이용해 만들었고 하나는 연유만 올려 만들어봤었는데 연유만 올리더라도 핫케익 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이 크레페 반죽을 이용해서 크레이프 케이크도 만들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추후 크레이프 케이크 만드는 법으로 한 번 더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