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참치통조림 사용법 두부참치조림

안녕하세요 투애니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명절 선물세트를 회사나 친척들이 사 오셔서 덕담과 함께 받게 되는데요 

명절 선물세트에 대표 품목 중 하나가 참치 통조림이다 보니 참치 통조림도 많이 받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년 추석에 받은 명절세트도 아직 다 먹지 못해 참치 통조림이 집에 많이 남아있는데요

많이는 남아있지만 곧 있으면 구정이라 한 번 더 참치 통조림을 받게 될 거 같아요 

통조림 유통기한이 아무리 길다 하지만 계속 쌓아놓기만 하면 아깝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참치 통조림 요리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그렇다고 해서 참치 통조림을 주재료로 사용해 만들어보는 건 아니고 두부참치조림으로 요리를 만들어 두부조림에 서브로 맛을 더해보려고 해요

일반 두부조림은 저번에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같은 양념을 사용해도 상관없으나 저 같은 경우에는 살짝 재료를 바꿔 다른 버전의 두부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살짝 바뀐 재료의 두부참치조림을 보면

 

두부 500g

양파 1/2개

파 1/2개

청양고추 2개

참치 통조림 1개

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깨 약간

후추 약간

을 준비했어요

 

지금부터 두부참치조림을 만들기 볼 건데요 양념장을 만들어 줄 거예요

양념장은 준비한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맛술, 올리고당을 넣고 섞어주세요

그 후 살짝 양념이 묽어질 수 있도록 물을 1/4컵 정도 넣고 한번 더 섞어주세요

이처럼 양념장을 만들면 작은 후라이팬을 사용하더라도 쉽게 재료들에 양념이 골고루 베일 수 있으며 좀 더 좋은 색감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따로따로 양념을 추가하지 마시고 양념장을 만들어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양념장 준비가 완료되었으면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팁으로는 두부조림을 만드실 때 후라이팬을 저처럼 딱 맞는 걸 사용하기보다는 좀 넓은 후라이팬을 사용하여 재료나 양념장을 섞는 과정에서 두부가 으깨지는 걸 방지해주세요

불은 강불에서 구워주세요 그래야 두부가 단단해집니다

 

두부가 앞뒤 노릇노릇 구워졌으면 준비한 양념장과 고추, 양파, 파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베일 수 있게 퍼뜨려주세요

주의할 점으로는 이때부터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셔야 양념이 타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색깔이 나오기 시작하면 참치 통조림 안에 있는 기름을 빼고 두부조림 위에 부어주세요

넣은 참치도 잘 퍼뜨려 양념이 참치 안에 베일 수 있게 해 주세요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나오면 후추를 넣고 양념장과 잘 섞어주세요

 

후추가 잘 섞였으면 완성이지만 야채의 숨을 죽여 좀 더 양념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후라이팬 뚜껑을 닫고 야채의 숨을 죽여주세요 

완성된 두부참치조림은 접시에 옮겨 담고 위에 깨를 뿌려 마무리해주세요

 

살짝 바뀐 재료를 이용해 두부참치조림을 해보았는데요

살짝의 맛 차이는 있지만 둘 다 맛있어요

두 개 다 만들어보시고 다음부터는 좀 더 본인 입맛에 맞는 양념을 사용해 만들어 주세요

양념이 있어 밥에 비벼먹을 수 있다 보니 추가 반찬이 필요 없네요

추가 반찬이 필요 없는 만큼내일 출근길 도시락에 간편하게 싸가지고 가기 좋을 거 같아요